여행
경복궁 야간개장 (드디어 나도!!) - 2020/11/30(월)
oilbeen
2020. 12. 1. 13:55
어렸을 땐 경복궁을 자주 갔던 것 같은데, 서울에서 이사한 뒤로는 거의 가지 못했다.
매년 기회를 넘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올해 경복궁 야간개장을 갈 수 있게 되었다.
날이 정말 추웠는데 남자친구가 다행히 장갑을 갖고와줘서 따뜻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장갑과 핫팩은 필수..!)
저녁이라 사진이 잘 나올까 걱정했는데 핸드폰(갤럭시 S10) 카메라 기능에 내장되어 있는 Night mode를 사용하니 실제로 보는 것보다 더 예쁠 정도로 잘 나왔다.
날은 추웠지만 눈이 즐거웠던 밤이었다. 조선시대 왕족들은 달빛을 받으며 이런 밤길을 거닐었다니..!
다음 사진들은 다 경회루의 사진들인데, 경복궁에 있는 전 건물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호수에 비치는 경회루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가장 인기있는 photo spot이기도 했다! ㅎㅎ
안에 들어가면 기념품과 함께 음료를 파는 공간이 있는데, 따뜻한 음료와 약과를 사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조금 더 안추울때 와서 오래오래 구경하면서 눈에 담고 싶었던 경복궁 야간개장이었다.